한국웹툰 & 일본만화 | 명작 웹툰 & 만화 추천 (각 만화 무료 사이트 링크 포함)

역대급 한국 웹툰계 역대 순위권 만화

우선 한국 웹툰계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순위권 만화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1. 참 교육 #일진 #사이다

참교육

한국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여러 가지 골칫거리인 문제들을 만화로 다루어 사이다로 풀어놓은 만화다.

학교폭력 및 일진, 폭력교사 등 사회 골칫거리로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쓸데없이 복잡한 법과 솜방망이 처분으로 인해 울분을 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주제들을 다뤄 만화 속에서라도 독자들이 사이다를 느낄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장기 1위를 하던 신의 탑을 제치고 현재 1위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그 재미는 보장한다.

 

2. 신의 탑  #네이버1위

신의 탑

일본 소년 물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웹툰계 소년 물 1위를 장기로 차지하고 있었던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이다.

초반부의 흥미로운 주제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방대한 서사를 잘 풀어나가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대표적인 소년 물이다.

그 구성이나 스토리 플롯을 보고 있자면 일본 만화를 떠올리게 하지만 작화는 단연 웹툰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한 소년의 성장과 개성 넘치는 주변 동료들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만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으니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시작하도록 하자.

 

 

3. 미생 #드라마 #회사생활

미생 | 카카오웹툰

한 때 드라마화가 되었고 매우 성공적인 웹툰의 재현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화 미생이다.

웹툰을 다 보고 난 이후 드라마를 봤지만 그 싱크로율에 혀를 내둘렀었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는 1부에 끝나지만 웹툰은 그 이후의 이야기도 가지고 있고 흥미가 있다면 연장해서 보는 편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바둑에서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의 교훈과 묘미를 회사생활에 빗대어 부드럽게 표현했다. 회사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심금을 울리는 여러 명장면들을 가지고 있고 잔잔하지만 흥미롭게 볼 수 있다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4. 이태원 클래스 #감동 #이태원 

이태원 클라쓰 | 카카오웹툰

마찬가지로 드라마화로 매우 성공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이태원 클라쓰다.

한 남자의 인생을 다룬 이야기로, 꺾이지 않는 신념과 줏대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로 필자도 몇 번에 거쳐서 볼 만큼 명작이다. 드라마 또한 높은 싱크로율과 다채로운 음악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를 기반으로 웹툰 또한 만은 이들이 다시금 찾아와 읽게 된 비화가 있다.

실제로 이태원에 가보면 꿀밤이라는 술집이 있는데, 이 꿀밤이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박새로이의 실제 주점이니 혹시 기회가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한번 찾아가 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 신과 함께 #저승 #감동

신과함께

리뷰를 하다 보니 명작들은 모두 드라마화되었다는 걸 새삼 느끼고 편집자들의 안목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중이다.

이번 추천 작은 중국과 한국의 저승 신화를 재미있게 이야기로 만든 주호민(계란) 작가의 신과 함께다.

한국에서는 3부작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었다. 실제 영화에서 만들어진 내용은 웹툰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 전 이야기(프리퀄) 혹은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꼭 보는 걸 추천한다.

마치 어릴 적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를 보는 것만 같은 그리운 마음이 드는 그림체와 플롯은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고 콤팩트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6. 타이밍 #스릴러 #타임슬립물 #강풀

타이밍 | 카카오웹툰

강풀 작가의 명작들 중 드라마화되지 않은 안타까운 작품 중 하나인 타이밍이다.

타임슬립 & 공포 두 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섞어 만들어낸 수작으로 강풀 특유의 그림체만 적응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면 스토리 구성이 알차게 꽉 차있음을 느낄 수 있다. 영화로 치자면 시간으로 장난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만화를 제대로 읽는다면 끝까지 읽었을 때 내용을 이해하는 순간 뒤통수에 해머를 맞은 듯이 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 26년 #전두환암살 #강풀 

26년 | 카카오웹툰

한 때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던 26년이다.

아직까지 질기게 살아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암살을 상상으로 만들어 낸 작품으로 영화화되었을 때 상당한 논란이 되었었다. 하지만 감독과 제작진은 논란에 쿨하게 ㅈ까를 시전 한 뒤 당차게 살아있는 전 대통령의 암살 영화를 떡하니 영화관에 개봉하게 되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령을 선포해 많은 시민들을 사살했던 악행이 있고 그에 따른 수많은 원한과 업보를 지고 있기에 관객들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로 거뜬하게 영화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슬픈 역사를 지고 만들어진 웹툰이니 만큼 민족의 아픔과 정서가 잘 반영되어있는 명작이다.

 

 

8. 이웃사람 #스릴러 #살인 #강풀

이웃사람 | 카카오웹툰

강풀의 수많은 영화화 작품들 중 하나인 이웃사람이다.

한 사이코 살인마의 이야기로 영화 극 중에서는 마동석의 사이다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옆집에 사는 살인마를 이웃들의 심증으로 찾아내 검거하는 내용으로 스케일을 보면 소박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스토리의 세밀함이라던지 긴장감은 어느 스릴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스릴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보고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이 드는 작품 중 하나다.

위 작품들을 포함하여 강풀의 작품(링크)은 총 3가지로 추천을 했지만 그 외에 작품들도 하나같이 주옥같은 명작들이 많으므로 만일 시간이 된다면 한번 정주행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9. 트레이스 #소년물

트레이스 | 카카오웹툰

네이버 웹툰에 신의 탑이 있다면 다음에는 트레이스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음 소년 물의 1위를 장기로 차지했었던 대표작으로 작화나 스토리 플롯 모두 뒤처지지 않는다. 현재는 완결이 났지만 해당 작가(네스티 캣)의 유니버스(링크)가 연결되고 그로 인해 관련 작품들 간에 유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작품이다. 만일 유니버스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10. 호랑이 형님 #동양 판타지 #명작

호랑이형님

특이하게도 동양 판타지를 다룬 네이버 판타지 계의 명작 호랑이 형님이다.

한 편의 옛날 동화를 보는 느낌의 작화와 단단한 스토리 플롯, 작가의 구상이 과연 어디까지 일지가 궁금해지는 큰 그림을 보고 있자면 똑 부러지는 그의 발상에 감탄을 하곤 한다. 어찌 보면 신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특이한 장르로 네이버 판타지 웹툰 1,2위를 다투고 있으니 경의롭기 까지 하다. 일반적인 판타지의 경우 서양풍에 입각하여 뻔한 스토리로 이어지지만 호랑이 형님의 경우 동양적인 느낌과 듣도 보도 못한 참신한 요소들도 독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1. 선천적 얼간이들 #드립 #참신한 개그

선천적 얼간이들

위에서 찾아볼 수 없던 특이한 일상툰으로 그 참신한 표현성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인 선천적 얼간이들이다.

해당 만화에서는 수많이 드립이 나오는데 그 당시 그 드립을 모두 이해한다면 프로 드리퍼로 인정할 정도라고 했다. 참신한 드립력과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창의적인 개그 소재는 보는 이들을 감탄과 함께 박수를 치게 만들었었다. 드립을 알고 보면 재밌지만 모르고 봐도 재밌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표현력과 귀염 뽀짝 한 작화는 인상 깊게 남아 이후 몇 번이고 다시금 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근래 들어 동 작가의 최신작 혁신적 얼간이들(링크)이 연재되고 있으니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꼭 가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 웹툰이라는 건 함정)

 

 

12. 뷰티풀 군바리 #여군 #군대

뷰티풀 군바리

한국 남자라면 모두가 갔다 오는 끔찍한 그곳, 군대를 여자들도 가는 세계관을 가진 뷰티풀 군바리다.

이 만화의 독자층은 주로 남자들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자들도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군의 입장에서 바라본 군대의 특이점과 참신성, 현실 고증등이 남자들의 공감대뿐 아니라 여성들의 흥미 또한 유발하여 다양한 독자층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작가 입장에서 군대라는 주제는 공감대를 얻기 쉬운 만큼 자칫 잘못하면 논란이 쉽게 일어날 여지가 많기에 항상 조심하여 스토리를 풀어나가야 하는 만화들 중 하나다. 뷰티풀 군바리 또한 연재 초기에 여성의 몸매는 성상품화한다는 쿵쾅 이들의 언론플레이에 상당히 고생을 했어야 했으나, 그 인기로 인해 논란 여론이 덮였던 일화가 있다. 여자가 군대를 가면 어떨까? 를 상상해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재밌게 볼 법한 만화다.

 

 

명작 만화 추천(각 만화 무료 사이트 링크 포함)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명작'이라 불리는 만화를 추천하고자 한다.

주관이 다소 섞여 있으나 누가 봐도 손색이 없으리라 자부한다.

각 분야의 명작 top1만을 뽑았다.

 

1. 베르세르크(링크)

두 말하면 잔소리인 전설의 명작 베르세르크다.

잔인함과 19금 요소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판타지물에서 현실성을 느낄정도의 섬세함을 표현했다.

필자의 손에 꼽히는 인생 역작의 반열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만화다. 

베르세르크

초반 작화와  후반 작화의 퀄 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작가가 한 평생을 그렸으니 그게 당연한 편일 것이다.(비슷한 예로 원피스가 있겠다.) 작가와 어시들 모두가 오로지 '손으로 그린 그림'만 취급하기에 연재가 1달 간격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절대로 떠나지 않았던 만화이기도 하다. (1페이지를 그리기 위해 2주의 시간이 걸렸다는 후일담도 비일비재할 정도..)

그림의 역동성과 인간 심리 묘사, 스토리라인, 액션씬 그 무엇 하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다.

판타지 전통요소들의 작은 부분까지도 잘 잡아내어 본인도 모르게 빠져들어 갈 것이다.

만화는 그 장르에 어울리는 작화가 있기 마련인데, 베르세르크의 그림체 만큼 디스토피아에 잘 어울리는 그림체도 찾기 힘들다. 이런 높은 완성도 때문인지 고된 노동량으로 인해 작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화근이 되어 미완으로 남은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만일 완결 나지 않은 작품은 꺼려진다면 안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 되고 말 테니..(크흡 작가님..ㅠㅠ)

 

 

2. 신 암행어사(링크 막힘)

명작 반열 중 유일한 한국 작가의 작품이다.

한국&일본의 컬래버레이션 특유의 느낌과 스토리라인을 맛볼 수 있다.

암행어사(박문수)라는 흔치 않은 한국적 소재로 한국적 정서를 잘 녹여 판타 지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그림체가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스케일이 커진다.

캐릭터의 입체성과 유기적 관계에 중점을 두어 잘 살렸으며 디스토피아 속 희망의 불꽃을 보는 느낌을 잘 살렸다.

 

 

3. 강철의 연금술사(링크)

소년 물 중 단연 1 top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완벽한 스토리라인과 세밀한 설정, 균형 잡힌 판타지적 요소와 인간 심리, 사회 배경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다.

보편적인 그림체로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하다.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스토리와 완결이 다르나, 두 가지 모두 깔끔하니 무엇을 보든 추천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4. 킹덤(링크)

강철의 연금술사가 과거 명작 반열이라면 킹덤은 현시점의 1 top이라 할 수 있겠다.

삼국지를 제외하고서는 생소할 법한 중국 진나라 시대의 통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시황 이야기)

역동적인 전쟁 씬과 매력적인 조연,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편.

다만 국가단위의 세계관이기에 설명이 많고 전쟁을 위한 용병술과 전략 등의 요소가 많아 글을 다 읽으려면 조금 피곤해질 수 있다. 하지만 재미는 확실하다.

킹덤

 

 

5. 슬램덩크(링크)

한국에서는 워낙 유명하여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인 '슬램덩크'다.

스포츠 만화 중 캐릭터의 입체적 개성 표현만큼은 이 만화를 넘어서는 만화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이다.

캐릭터 간의 유기성과 스토리 라인을 꼼꼼히 챙겨 인물의 이름마저 모두 기억하게 하는 작가.. 당신은 대체..

또한 스포츠물이니 만큼 인간의 근육 움직임이 매우 세세하고 역동성이 차고 넘쳐 눈에 흘러내릴 정도다.

슬램덩크

 

 

6. 데스노트(링크)

추리와 심리전의 끝판왕 '데스노트'다.

철학적 신념의 대립과 인간의 심리의 표현, 신선한 소재로 한 때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유명작이다.

스토리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간의 심리를 모두 이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그림보다 더 많은 글씨를 읽어야 한다. 하지만 모두 읽고 이해한다면 작가의 발상이 천재적이라는 사실과 타 만화 장르와는 다른 이색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데스노트

 

7. 몬스터(링크)

데스노트에 비해 유명하지 않지만 숨겨진 역작이다.

데스노트가 단순 인간 심리를 객관적으로 서술하여 이해시킨다는 느낌이라면 '몬스터'는 인간 내면에 있는 심연의 밑바닥을 표현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깊숙한 인간의 본성을 이끌어 내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로, 철학과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이질적으로 표현했다. 심리 만화 치고는 설명이 많지 않음에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으스스한 한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

 

8. 클레이모어(링크)

클레이모어

디스토피아적 요소와 인물 간의 끊임없는 갈등, 그에 맞는 그림체로 한때 제왕에 군림했던 클레이 모어다.

애니메이션으로 접 한 사람이 상당히 많지만 애니메이션은 제작사의 사정으로 중간에 뚝 끊긴 반편짜리 작품이다.

실제 만화의 풀 스토리를 본 사람이라면 애니메이션이 얼마나 아쉽게 끊겼는지 잘 알 것이다. 따라서 타 작품과 달리 클레이모어는 반드시 만화로 볼 것을 추천한다.

 

 

9. 드래곤 볼(링크)

드래곤볼

사실 드래곤볼의 경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긴 하지만 절대다수의 사람이 명작이라 평가하는 소년 물의 아버지 이기에 빼놓을 수 없었다. 일본 만화계의 소년 물 모티브가 되었으며 드래곤볼 이후 연재되는 점프 1위 소년물 만화들과 그 외의 대다수의 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클리셰, 주인공이 강해지는 방법 등이 제시되었으며 그를 따라 간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파워 인플레이션을 조절하지 못해 끝없이 강해지는 주인공과 그에 걸맞은 상대를 만들어 냄에 있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점과 그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존재감이 지워지거나 잊히는 캐릭터가 많아 인물 개성이 뚝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뭐라 해도 선구자적인 요소가 그를 커버치 고도 남을 정도니 명작 반열에 꼽히는 것에는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된다.

 

 

10. 신부 이야기(링크)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역작.

그림체를 100% 수작으로 그려졌으며 그 섬세함에 탄성이 나올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야기는 힐링 물과 전반적인 인간 내면의 순수성 심리 등을 주로 다루며 아련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만일 처음 접해본다면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역대급 일본 잡지 만화 1위 소년 물

가장 범위가 광대하지만 그만큼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역대 일본 만화 잡지의 소년 물 장기 1순위였거나 거론되었던 작품들을 뽑아보았다. 일반적으로 대중적이고 가장 흔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소재이기도 한 소년 물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할 것이다. (모두 링크되어있으니 감상을 원한 타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0. 원피스 #제왕작 

원피스(ONE PIECE)

두 말하면 잔소리 0순위 원피스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매출이 수조 원에 달하는 일본 역사상 가장 큰 기록을 가지고 있던 여러 작품들을 다 갈아치우고 여전히 군림 중이다. (기존에는 드래곤볼이 달성했었다.) 

현재 일본 뽕 맛 편으로 상당한 욕을 먹고 있고, 장기 연재로 인해 현재는 스토리가 복잡하고 산으로 간다는 내용과 언밸렌스등의 문제로 팬들이 떠나가거나 독자들이 앓고 있는 소리를 내는 현황이다. 상당히 긴 연재 기간답게 초창기 그림체와 현재 그림체가 판이하게 다르며 스토리와 세계관도 상당히 거대해지고 있다. 처음 오다(작가)의 말로는 이미 2년 전인 2019년에 끝났어야 할 작품이나 위 언급대로 장-기 연재로 스토리와 세계관의 밸런스가 조금씩 무너지는 중이다. 

 

 

1. 나루토 #명작 #후속작 링크 포함

나루토

한때 원/나/블 이라고 해서 3 대장이었던 작품들 중 하나다.

(딱 세 작품만 올리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그 사이트 트래픽이 폭주할 정도로 한때 시대를 갈랐던 작품들이다.)

그 당시 원피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양 형님들에게 닌자에 대한 로망을 제대로 심어줬던 띵작이다.

개인적으로 원/나/블 중 가장 높이 평가하는 작품이며 기승전결이 매끄럽다. 다른 두 작품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연재를 위해 발악을 하지만 그나마 나루토의 경우 대미를 장식하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일본의 경우 편집사나 작가 모두 장기 연재를 해야만 많은 수입과 긴 전성기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1위에 오른 인기작들의 경우 스토리를 끝맺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다만 어시스트가 후속작 승인을 받아 연재하는 보루토의 경우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나루토의 아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보루토(링크)를 참조하도록 하자

 

 

2. 블리치 #그림체 깔끔

블리치(BLEACH)

위에 언급한 세 작품 중 중간 내용(아란 칼 편)까지가 역대급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 작가가 구상했던 이야기의 끝이기도 했고 전개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깔끔하다는 평가로 좋은 마무리가 될 뻔했으나, 역시나 장기 연재의 압박으로 그 이후 이상한 전개가 펼쳐지며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비운의 만화이기도 하다.

중간 내용에서 조금 절다가 마지막 즈음에는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저력을 보여주어 반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최초 에피소드인 아란 칼 편은 재미를 보장하니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3. 귀멸의 칼날 #현 1위

귀멸의 칼날

원피스의 독재를 막은 최근 소년 물 역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원피스의 장기 연재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은 아성이 너무 크기에 다른 만화들은 감히 넘어설 수 없으리라는 평가가 나왔었으나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귀멸의 칼날이 그 아성을 무너뜨렸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원피스를 넘을 수 있었던 이유는 깔끔한 마무리와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타 작품의 경우는 아까 언급한 바와 같이 상업용 목적으로 스토리를 질질 끌기 때문에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천하의 원피스도 그 전철을 밟고 있는 마당에 귀멸의 칼날의 경우는 작가가 정해놓은 마무리로 아름답게 끝내면서 전에 없는 역작이 탄생한 것이다. 소년 물의 전형이며 캐릭터가 상당히 많음에도 캐릭터의 특성 능력으로 개성을 잘 살려내 전투씬의 흥미를 잘 만들어 놓았다. 현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서도 포텐이 터지고 있는 중이니 볼 수 있다면 관람을 추천하는 바이다.

 

 

4. 진격의 거인 #충격의 시작

진격의 거인

한 때 한국에서도 붐을 일으킬 만큼 충격적인 소재와 발상으로 화재가 됐었던 진격의 거인이다.

소재의 신선함과 충격적인 시작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고 그 전개가 시원하여 지속력 또한 엄청났다.

다만 스토리가 갈수록 어수선해진다는 느낌과 함께 점점 산으로 가기에 이미 완결이 났음에도 끝까지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완결까지 본 사람의 입장으로서 작가가 꼬고 또 꼬아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는 것은 알겠으나, 그 설명이나 배경이 너무 복잡하고 알기 어렵게 만들어 놓아 상당히 독자층에서 꺼려지게 해놓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학원 소년 물의 전형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소년 물과 학원물의 전형적인 클리쉐와 전개를 보여주는 성장형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다.

이 작품의 경우 캐릭터들의 능력 개성은 다양하게 잘 뽑았으나 클리쉐가 너무 뻔하기에 독자들이 읽기에 지속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타 작품들처럼 충격적이라던가 빠른 전개라던가 뭔가 무기가 될만한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에 보다 보면 어느샌가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그런 작품이다.

주인공의 스승 격인 캐릭터 또한 특별한 능력보다 정의, 사랑, 근성, 노력 등과 같은 진부한 캐릭터성을 갖고 있기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접었던 기억이 있다. 다만 보편성으로 치면 그 어떤 소년 물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선호하는 사람은 꽤나 되는 편이다.

 

 

6. 블랙 클로버 #서양 판타지풍

블랙 클로버

학원 판타지물+ 소년 물의 정석이자 시원한 전개 속도를 가진 만화 블랙 클로버다.

캐릭터의 특성을 능력뿐 아니라 성격, 생김새 등으로 더 입체감을 입혀 구현했다. 5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거의 같이 연재가 되어 처음에 경쟁구도를 가지고 독자층 쟁탈전을 벌였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블랙 클로버의 독자층이 두터워졌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조금씩 밀리는 추세를 보였었다.

두 작품을 비교하자면 블랙 클로버의 경우 판타지적 요소의 성향이 강하고 각 인물의 개성도와 능력에 그 초점을 맞췄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현대판 학원물이라면 블랙 클로버는 판타지풍 학원물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7. 일곱 개의 대죄 (feat. 드래곤볼 동일 작가)

일곱개의 대죄

드래곤볼 작가의 후속작 일곱 개의 대죄다.

네임드 작품의 작가들이 장기 연재를 하는 이유는 전작만큼의 퀄리티를 뽑아낼 자신이 없기 때문인데, 이 작품의 경우 그런 관념을 깨뜨리고 어느 정도 인기 반열에 올라갔다. 드래곤볼의 경우는 이미 매우 두터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기에 후속작을 내더라도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가지만 아예 새로운 후속작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에 어느 정도 선에 올려놓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익숙한 그림에 힘입어 드래곤볼의 경험을 앞세운 소년 물의 전형을 잘 가져다 썼다. 보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전개와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판타지 소년 물답게 상상력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으나 전개의 틀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무난함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을 재밌게 본 독자라면 추천하는 만화중 하나다.

 

 

8. 헌터 x헌터 #일해라 토가시

헌터x헌터

천재성으로 번뜩이는 만화지만 게으른 작가로 인해 고통받는 독자들을 보유한 만화 헌터 x헌터다.

'일해라 토가시'라는 말로도 유명한 이 만화는 내용면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거의 없다. 단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작가가 너무 게으르다는 점이다. 천재적인 발상과 설정, 스토리 전개, 플롯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소년 물의 형태와 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가가 게으르기에 연재 시기가 불분명하고,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파업을 하는 가 하면 기한을 지키지 못해 그림체가 개판 나는 화도 꽤나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너무 참신하고 재미가 있어서 독자들이 욕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웃픈 사태를 초래한 유명한 만화다. 에피소드별로 스토리가 죽죽 진행되는데 하나도 거를 타선이 없고 스토리 치밀도를 보고 있자면 탄성이 나올 정도다. 기다리는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극한의 재미를 추구한다면 꼭 추천하는 만화중 하나다. 단, 연재가 꾸준히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9. 원펀맨 #먼치킨물

원펀맨 리메이크

먼치킨물의 대부이자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 원펀맨이다.

시원시원한 전개가 타의 추종을 방불케 하는 속도감과 작화를 가지고 있다. 일상의 평범함으로 치면 일반인도 울고 갈 정도의 평범한 주인공이지만 전투씬이라던가 조연들의 화려한 액션감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어찌 보면 저 이상 박진감 넘치게 그리거나 구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애니메이션으로 보게 되면 그걸 확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전투씬 어쩌려고 저렇게 화려하게 그려 놨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실드 21이라는 동일 작가의 전작을 상당히 재미있게 봤기에 원펀맨도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드는 작품이다.

 

 

10. 도쿄 구울 #좀비물

도쿄구울

좀비물 액션 소년만화의 정점인 도쿄 구울이다.

만화도 만화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그 인기가 폭발했었다. 만화로 보는 것보다 애니메이션으로 그 박진감과 역동성이 잘 표현되어 포텐이 터진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하프 판타지물이며 인물들 간의 심리과 관계성에 초점을 두어 생각을 좀 해야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얽힌 관계성을 배경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전개는 타 소년 물 들과 비교했을 때 잘 짜인 거미줄을 연상하게 했었다. 좀비물을 선호하는 서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으며 그 증거가 넷플릭스 시청률로 반영되어 상당한 기간 동안 미국&유럽 쪽 순위권에 올라 가 있었던 역사가 있다.

 

 

11. 킹덤 #역사 #전쟁 #조연의 힘

킹덤

흔하지 않은 역사물+소년 물 조합의 킹덤이다.

명작에서도 한번 추천을 했던 작품이지만 이 작품의 경우 상당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특이하게도 주연보다 조연이 더 멋있고 눈에 띄는 역할이 많다. 일반적인 작품들의 경우 주인공이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내면이라던가 스승이라던가 특정 물질 등등이지만 이 작품의 경우 현실을 배경으로 한 실존 주변 장군들을 보며 중 인공이 성장한다. 그렇기에 초반의 경우 조연들의 포스가 주인공을 압살 하는 경우가 많고 주인공은 그들의 생각과 행동, 전투 경험 등을 거치며 점점 성장세를 유지하다가 자신만의 위치를 확보해 나간다. 호흡이 긴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전쟁 씬 + 전쟁 후 국가 정비 씬들을 교차 배치하여 스토리 에피소드를 분할하는 식으로 끝내는 형태를 갖춰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스토리가 흘러간다. 

 

 

12. 약속의 네버랜드 #잔혹동화

약속의 네버랜드

아주 특이한 주제로 참신성을 가지고 있는 특이점에 있는 소년 물 만화다.

그 시작은 작은 소년원에서 시작하는 평범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만화가 전개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오함마로 때려 갈기는 수준의 이야기 플롯을 보여준다. 처음 이 만화를 봤을 때 매우 참신하여 빠져들어 연재 중인 시점까지 한 번에 정주행 했을 정도로 흡인력이 뛰어난 만화다. 거기에 소년들의 성장과 수 싸움까지 가미되면서 훌륭한 소년 물의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만일 본 적이 없다면 크게 강추하는 바이다.

 

 

13. 고블린 슬레이어 #모험가 #19금

고블린 슬레이어

+ 외전(이어 원_링크) + 외전(브랜드 뉴데이_링크) + 외전 2(악명의 태도_링크) 

 

판타지 물 중 특이하게도 고블린만을 사냥하는 모험가의 이야기를 다뤘다. (원한에 의한 복수)

주제만 놓고 본다면 스케일이 작다거나 미시적이라 생각될 수 있으나, 실제 만화를 보면 판타지속 실제 고블린을 만나 사냥하는 듯한 디테일과 판타지속 현실성(?)에 박수를 치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고블린으로 시작해 서서히 세계관이 넓어지며 각 인물의 특수성과 유기성을 매끄럽게 표현했다. 

소소한 모험가의 이야기에서 마을을 구하는 영웅의 기상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 파티를 보고 있자면 게임 속의 던전 레이드를 실시간으로 체험해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특이하게도 3 가지나 되는 외전을 가지고 있고 모두 동일한 주인공과 인물들의 다른 시간 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극장판 느낌으로 시작했으나 인기가 많자 본격적으로 독립 연재를 시작했다.

본 편이 재미있었다면 외전을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14. 닥터 스톤 #과학상식

닥터 스톤(Dr. Stone)

어린이들이 재미로 과학을 공부하게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전개를 가진 특이한 만화 닥터 스톤이다.

어느 정도 설명 충적인 요소와 유치한 장면들이 있지만 재미만 놓고 본다면 타 만화에 밀리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인물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인류 멸망을 시작으로 디스토피아적인 요소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사투를 초점으로 시작하여 집단과 집단의 갈등과 충돌, 화합을 빌드업하여 극복해 나가는 이상적인 소년 물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물의 개성에 초점을 두어 거미줄식으로 뻗어나가는 관계도 빌드업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만화들 중 하나. 그리고 작화가 섬세하여 보는 재미가 한층 있었다.

 

 

15. 하이큐 #배구 #열혈 청춘물

하이큐

김연경이 보고 실사와 흡사하다며 극찬을 했던 배구 만화 하이큐다. (김연경 반응 유튜브)

한국에서는 비 인기 종목이지만(식빵 언니 덕분에 그나마 인기가 좀 있음)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스포츠가 배구이니 만큼 세세하고 디테일한 감각을 잘 살렸다. 작화가 깔끔하고 각 캐릭터 간의 입체감과 개성을 잘 살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스포츠 만화 흐름의 정석을 갖춘 완성도 있는 만화 되시겠다.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에도 업로드되어있으니 찾아가 보도록 하자.

 

 

16. 은혼 #개그 #감동

은혼

일본 특유의 개그 코드를 가지고 시작한 만화지만 그 잔잔한 감동과 스토리 연출에 일본 개그&감동 만화 1순위를 차지했었던 작품이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고 작가의 초반 연재 의도와 후반 연재의도가 다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개그-감동의 서사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에는 가볍다면 후반으로 갈 수록 묵직하고 세계관이 넓어 진다. 물론 개그를 포기한 건 아니지만 그 비중이 크게 다르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일본 소재의 개그와 참신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이다. 

 

 

17. 파이어 펀치 #잔잔한 감동 #철학

파이어 펀치

죽지 않는 불사의 축복을 가진 한 서글픈 망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특정 인물에 의해 멸망해 가는 디스토피아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나 작화, 인물 간의 개성적인 측면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철저한 계산과 정형화된 플롯이 인상적 이게도 밸런스를 잘 가지고 있다. 인물과 인물 간의 갈등과 사회적 배경을 아주 잘 구현해 놓았기에 한번 빠져들면 끝까지 달리게 되는 묘한 마성을 가진 작품이니, 시간이 있고 집 밖에 나가기 싫은 어느 추운 겨울날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될 것이다.

 

 

18. 주술 회천 #떠오르는 신흥강자

주술회전

근래 들어 급격히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떠오르는 다크호스, 주술 회천이다.

생각보다 이 작품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추천해보고자 가져왔다. 아직까지 위 언급한 작품들만큼 인지도라던가 인기 요소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성장 가능성과 발전하는 작화,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타 소년 물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여느 소년 물이 그렇듯, 흔한 클리쉐인 학원 물적인 요소로 시작해 요괴와 관련된 능력을 얻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다. 처음 스토리 전개를 보자니 블리치가 떠오르기도 했던 작품이며 뒤로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볼만해지고 있다. 

 

 

19. 토리코 #먹방 파이트

토리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그림체와 유치한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무지 성으로 보기 좋은 소년 물이다.

우리가 흔히 맛집을 찾아다니듯 주인공은 전 세계의 맛집과 귀한 음식을 찾아다니며 그를 통해 힘을 얻고 강해진다는 특이한 전개를 가진 만화다. 보다 보면 참신한 맛도 있고 엉뚱한 전개에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는 마성을 가진 특이한 만화.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보는 걸 추천한다.

 

 

20. 체인 쏘맨

체인쏘맨(전기톱맨)

작화만큼이나 단순하고 분명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시원한 전개가 제맛인 만화 체인 쏘맨이다.

귀여운 전기톱의 악마에 빙의하여 악마사냥꾼으로서 먹고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스토리가 심플한 만큼 초기 작화나 스토리 전개가 직선적이어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근래 들어 순위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작가가 각성하여 더 나은 전개와 플롯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초기에도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흔한 클리셰가 많아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어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만 조금만 손을 댄다면 훌륭한 작품이 되었으리라 생가했었다. 

 

 

21. 켄간 아슈라 #폭력물 #육체미

켄간 아슈라

한마 바키의 어시가 독립해 나와 그린 육체미 그 자체인 만화 중 하나다.

근래 들어 치고 올라오고 있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그만큼 작화와 인체의 역동성을 살린 폭력물의 전형성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격투기나 인간의 움직임, 역동성 등을 극대화하여 살렸기에 보는 맛이 있는 만화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이 그 작품의 진가를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바키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분명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22. 마기 #용두사미

마기

시작은 창대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어지러운 설정과 지저분한 작화로 많은 사람들이 등 돌렸던 비운의 만화다.

요술램프 지니를 모티브로 하여 시작하는 이 만화는 도입부는 작고 말랑하게 시작하지만 그 중반부의 강렬한 터치와 화려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면서 감당 못할 설정과 작화로 무너져 내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만화 중 하나다. 그 설정을 다 이해하고 작가의 어지러운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다면 추천하는 만화이다.

 

 

23. 페어리 테일 #유치 #정석

페어리테일

다소 유치한 편이긴 하지만 소년 물의 정석을 밟고 있는 만화 페어리 테일이다.

작화와 스토리 모두 솔직히 말해 좀 유치한 편이긴 하다. 그래서 그런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고 반복되는 스토리와 뻔한 플롯으로 지루하기에 끝까지 읽는 독자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마니아 층이 받쳐주기에 상당히 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나 명작 반열에 들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동일 작가의 유명작으로는 한때 투니버스에 방영되었던 페어리 테일이 있다. 스토리나 전개가 사실 똑같은 만화라고 해도 의심스럽지 않을 정도로 사골을 우려먹기에 차마 페어리 테일 까지 보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있었다.

 

 

24.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한떄 소년만화 점프에 기재되어 1위를 유지했었던 히트작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이다.

첫 작화가 상당히 실망스러워 접근하기 싫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작화가 나아지는 것이 보일 정도다. 전개가 진행될수록 완성도가 높고 스토리도 단단해지는 편이라 중후반이 재밌는 편이다.

 

25. 디 그레이맨 #참신 #깔끔한 그림체

디그레이맨

2000년대 초반 혁신적인 그림체와 아이디어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잊혀진 명작 디그레이맨이다.

당시 깔끔한 스토리와 참신한 플롯으로 여러 독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작품이기도 하며 동시에 이후에 나오는 수많은 소년물들에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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